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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좌우가 다를 때, 무조건 맞추면 안 되는 이유

운동.재활운동

by BC재원쌤 2026. 10.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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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밑창이 한쪽만 먼저 닳거나, 사진을 찍어 보니 골반 높이가 달라 보여서 마음이 쓰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좌우를 똑같이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리다 보니 내 몸이 틀어진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오늘은 좌우 차이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은지, 그리고 확인할 때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좌우가 다른 것 자체는 흔한 일입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한쪽 손으로 젓가락을 쥐고, 서 있을 때도 편한 쪽 다리에 슬쩍 기대곤 합니다. 가방을 늘 같은 어깨에 메는 분도 많습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몸의 양쪽이 조금씩 다르게 쓰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차이가 눈에 띈다는 사실만으로 바로 문제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살펴볼 것은 모양이 아니라, 그 차이 때문에 일상 동작이 불편해지는지 여부입니다.

차이가 있느냐보다, 그 차이가 움직임을 불편하게 만드는지가 기준입니다.

2. 뻐근한 곳을 전부 풀면 오히려 허전할 수 있습니다

굳은 곳을 누르고 늘려 주면 그 순간은 개운합니다. 다만 그 부위가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받쳐 주던 자리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받치던 힘까지 한꺼번에 빠지면 서 있거나 걸을 때 몸이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울산 동구 전하동의 바른몸연구소에서는 부드럽게 해 줄 곳과 힘을 남겨 둘 곳을 먼저 나눕니다. 힘이 모자란 쪽은 운동으로 채우는 방향을 택합니다. 이 구분이 좌우를 다룰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3. 저희가 살피는 순서

먼저 움직여 봅니다

가만히 선 모습만으로는 알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허리를 굽혔다 펴 보고, 한 다리로 서 보고, 몇 걸음 걸어 보면서 어느 쪽에 체중이 더 실리는지, 어디에서 흔들리는지를 봅니다.

좌우를 따로 봅니다

많이 쓰는 쪽과 덜 쓰는 쪽은 맡은 역할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방식으로 똑같이 다루지 않고, 각각에 맞는 접근을 따로 정합니다.

관리와 운동을 함께 구성합니다

긴장이 과한 곳은 편안하게 풀어 주고, 받쳐 줄 힘이 필요한 곳은 가벼운 운동으로 채웁니다. 운동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동작의 난이도부터 그분에게 맞춥니다.

처음 했던 동작을 다시 해 봅니다

마무리할 때 시작할 때와 같은 동작을 그대로 반복합니다. "편해지셨죠?"라고 묻는 대신, 전과 후를 나란히 놓고 직접 비교해 보시도록 합니다. 현장에서 23년 동안 약 7,000명을 지도하면서 이 확인 과정을 가장 오래 지켜 왔습니다.

4. 집에서 해 보는 간단 점검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지 편하게 떠올려 보세요.

  • 신발 밑창의 한쪽이 유난히 먼저 닳는다
  • 치마나 바지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간다
  • 한 발로 서면 한쪽만 더 휘청거린다

해당된다 해도 몸 상태를 판단할 근거는 아닙니다. 나는 어느 쪽을 더 믿고 쓰는 습관이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충분합니다.

다만 다리 저림이 심하거나 감각이 둔해졌다고 느끼실 때, 또는 불편이 갈수록 커질 때는 운동보다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5. 관리받을 곳을 고를 때 물어볼 세 가지

어디에서 받을지 고민 중이시라면 후기의 별점보다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 움직임을 먼저 보는가 – 서 있는 모습만이 아니라 실제 동작을 확인하는지
  • 좌우를 무조건 똑같이 만들려 하지 않고, 쓰임의 차이를 설명해 주는가
  • 끝난 뒤 처음과 같은 동작을 다시 해 보며 비교하는가

정리하며

몸의 좌우는 원래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양을 똑같이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가 일상에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입니다. 풀 곳과 남길 곳을 구분하고, 같은 동작으로 전후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면 좌우 차이를 훨씬 차분하게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점검 항목부터 가볍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실제 수업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바른몸연구소 전하점(울산 동구 전하동)에서는 대표가 직접 1:1로 움직임을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궁금한 점은 네이버에서 '바른몸연구소 전하점'을 검색해 문의해 주세요.

※ 이 글은 자세관리 과정을 설명하는 글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진료 안내가 아닙니다. 관리 후 변화에는 개인차가 있고, 불편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기관 진료를 먼저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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