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밑창이 한쪽만 먼저 닳거나, 사진을 찍어 보니 골반 높이가 달라 보여서 마음이 쓰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좌우를 똑같이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리다 보니 내 몸이 틀어진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오늘은 좌우 차이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은지, 그리고 확인할 때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한쪽 손으로 젓가락을 쥐고, 서 있을 때도 편한 쪽 다리에 슬쩍 기대곤 합니다. 가방을 늘 같은 어깨에 메는 분도 많습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몸의 양쪽이 조금씩 다르게 쓰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차이가 눈에 띈다는 사실만으로 바로 문제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살펴볼 것은 모양이 아니라, 그 차이 때문에 일상 동작이 불편해지는지 여부입니다.
차이가 있느냐보다, 그 차이가 움직임을 불편하게 만드는지가 기준입니다.
굳은 곳을 누르고 늘려 주면 그 순간은 개운합니다. 다만 그 부위가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받쳐 주던 자리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받치던 힘까지 한꺼번에 빠지면 서 있거나 걸을 때 몸이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울산 동구 전하동의 바른몸연구소에서는 부드럽게 해 줄 곳과 힘을 남겨 둘 곳을 먼저 나눕니다. 힘이 모자란 쪽은 운동으로 채우는 방향을 택합니다. 이 구분이 좌우를 다룰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가만히 선 모습만으로는 알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허리를 굽혔다 펴 보고, 한 다리로 서 보고, 몇 걸음 걸어 보면서 어느 쪽에 체중이 더 실리는지, 어디에서 흔들리는지를 봅니다.
많이 쓰는 쪽과 덜 쓰는 쪽은 맡은 역할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방식으로 똑같이 다루지 않고, 각각에 맞는 접근을 따로 정합니다.
긴장이 과한 곳은 편안하게 풀어 주고, 받쳐 줄 힘이 필요한 곳은 가벼운 운동으로 채웁니다. 운동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동작의 난이도부터 그분에게 맞춥니다.
마무리할 때 시작할 때와 같은 동작을 그대로 반복합니다. "편해지셨죠?"라고 묻는 대신, 전과 후를 나란히 놓고 직접 비교해 보시도록 합니다. 현장에서 23년 동안 약 7,000명을 지도하면서 이 확인 과정을 가장 오래 지켜 왔습니다.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지 편하게 떠올려 보세요.
해당된다 해도 몸 상태를 판단할 근거는 아닙니다. 나는 어느 쪽을 더 믿고 쓰는 습관이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충분합니다.
다만 다리 저림이 심하거나 감각이 둔해졌다고 느끼실 때, 또는 불편이 갈수록 커질 때는 운동보다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어디에서 받을지 고민 중이시라면 후기의 별점보다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몸의 좌우는 원래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양을 똑같이 만드는 일이 아니라, 내가 일상에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입니다. 풀 곳과 남길 곳을 구분하고, 같은 동작으로 전후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면 좌우 차이를 훨씬 차분하게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점검 항목부터 가볍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실제 수업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바른몸연구소 전하점(울산 동구 전하동)에서는 대표가 직접 1:1로 움직임을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궁금한 점은 네이버에서 '바른몸연구소 전하점'을 검색해 문의해 주세요.
※ 이 글은 자세관리 과정을 설명하는 글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진료 안내가 아닙니다. 관리 후 변화에는 개인차가 있고, 불편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기관 진료를 먼저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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