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을 배우러 갔는데 관장님의 어퍼컷에 골프 스윙이 보였습니다. 순간 복싱의 움직임을 통해서 골프를 잘 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복싱의 훅이나 어퍼와 골프 스윙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어느 날 복싱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복싱장에 갔었는데 10일 정도 배웠을 때의 일인 것 같아요. 회원 한 명이 관장님께 어퍼컷의 위력을 물어보시면서 제대로 한 번 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관장님이 마음을 먹고 치시는데 골프 스윙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복싱에서 골프의 스윙 같은 느낌이 났을까요?
모든 운동은 코어근육을 잘 써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코어가 우리 몸의 가장 큰 근육이고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프는 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코어가 더욱 중요하고 복싱 역시도 펀치를 날릴 때 회전이 필요합니다. 어퍼컷을 본 순간 아~ 꾸준히 하면 1석 2조의 효과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원분들에게 항상 얘기하는 것이 코어의 움직임이 중요한 이유는 채찍으로 봤을 때 손잡이 역할을 한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채찍을 때릴 때 손잡이의 움직임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끝부분은 길이에 따라 엄청난 거리 이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으로 보면 발끝이 될 수도 있고 손가락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하고 많이 움직이기 위해서 손잡이를 최대한 많이 움직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채찍의 끝부분은 힘이 많이 실리지 않게 될것입니다. 복싱에도 웅웅 펀치라고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면 손을 힘껏 휘두르는 것입니다. 오로지 팔힘만으로!! 골프도 그런 것 같습니다. 백스윙을 할 때 골반이 같이 따라갔다가 골반이 돌아가는 그런 스윙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코어(중심)가 흔들리기 때문에 정확도도 떨어지는 것입니다.
복싱을 할 때도 펀치를 쎄게 때리려면 골반이 먼저 움직이고 먼저 딱 멈춰 줍니다. 크로스핏을 할 때 힘을 쓰기 위해서 힙드라이브 즉 반동을 줍니다. 채찍을 때릴 때 짧게 멈춰주는 것처럼 그렇게 해야 팔의 스피드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힘을 빼면 뺄수록 회전력이 빨라지는 것이죠.. 중심도 잘 잡혀 있으니 임팩트도 잘 되게 되어서 내가 원하는 곳에 잘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예를 들면 예전에 북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옆에 줄이 달려있고 구슬이 달린 북을 보신 적 있으시죠.. 그 북을 세게 치려면 회전을 얼마나 잘하고 멈추느냐가 중요합니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 하면 그 막대가 휘어지면 힘 전달이 안되어 어깨나 엘보 그리고 허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골반의 움직임의 반경을 최소화하라!! (짧고 간결하게)
2. 허리를 확실히 펴라
이 두가지를 잘 지키면 비거리는 자동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