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데뷔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맹활약을 하며 전반에 두 골을 넣었으며 감독은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를 프리롤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어제 울산 문수축구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했고, 울산에 살고 있지만 너무 많은 관중들이 몰리는 요즘 직관을 하겠다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는 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2대 2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직후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팬들게에게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상대팀에게도 고맙다'라고 했다.
캡틴 손흥민은 역시 캡틴이었다.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에서 두골을 기록했는데, 이에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매우 기뻐했으며 중원이면 중원, 측면이면 측면, 모두를 잘 소화해 내는 것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프리롤 역할을 주면서 더욱 다양한 전술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중 김진수 선수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기제 선수와 교체되었다. 다음 경기 선발에서 의무팀의 의견을 들어보고 선수라인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모든 선수들이 피로가 누적되었을 텐데, 다음 경기까지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벤투호와 다른 점은 주전 공격수 황의조가 나오지 않았고, 조규성이 선발로 뽑혔다. 이에 자신도 공격수 출신이기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결정을 했다고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게임을 빠르게 치르고 싶었고, 팬분들도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고 한국의 문화와 선수들의 전반적인 상태나 여러 가지를 알아가는 단계이며 배우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복은 있겠지만, 최종 목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을 했고, 아시안컵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야구 국가대표팀도 상시평가전을 치른다고 한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스에서 탈락을 해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9월에 항저우 아시아경기, 11월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이 예정되어 있어 내년부터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