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핑과의 첫만남
척추가 깨졌으니 허리 수술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상태가 심각하고 수술도 위험성이 있는 수술이었다. 등과 배를 동시에 자르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리 수술을 왜 배를 잘라야 할까? 시간을 달라고 하고 가족들과 상의했는데, 배를 자르고 허리 수술을 하다가 의료사고가 그 당시 몇건이 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허리 수술을 하다가 죽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수술 없이 허리가 좋아지게 할까를 고민했다. 인터넷 찾아보기도 하고 주변에서 좀 잘한다고 하는 곳은 다 찾아가 보았다. 조금은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악화되거나 아무런 반응이 없는 곳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에서 테이핑이란 단어를 보게 되었다. 왠지 테이핑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내가 만난 사람들
2022. 12. 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