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시크릿이란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다.
거기에서는 내가 생각하면 그 생각 에너지가 우주로 가서 다시 나에게 현실에 되어서 돌아온다는 내용이었다.
그 얼마나 간단한 일인가?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시크릿의 내용처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현실로 오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으로는 글을 써야 한다고 했다. 하루에 100번씩 100일. 마치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서 100일간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된 것처럼...
그런데 그것 역시 현실로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나는 시크릿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성경에 나온 글들이 생각이 났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미 받은 줄 알고 행동하라는 말이 있다.
그때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뤄주신 다였고 시크릿에서는 우주가 이뤄준다는 것이었다. 표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요즘 보니 하나가 빠졌다는 것이다. 그 하나가 감사였다. 그것을 얻었을 때의 기분을 느끼라는 것이다.
그럼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되고 안 되고는 지금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다.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아니면 매일 외치면서 자신의 꿈을 생각해보는 자체가 나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생각하고 머릿속에서 상상한다면 그것은 이미 한 번의 경험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뇌 과학자들은 말한다. 우리도 한 번쯤은 들어 본 내용이다. 가짜로 웃던 진짜로 웃던 뇌에서는 그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둘 다 똑같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나는 강의를 하는 사람인데 만약에 강의 전 혼자 강의를 한 번 시연하면 뇌가 받아 들일 때는 한 번의 강의를 한 것과 같다는 것이다.
혼자서 백번을 하면 실제로 100번의 강의를 한 사람처럼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성공의 에너지를 감정에 실어서 뇌로 보내면 정말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가 된다.
이제껏 성공 한 번 못해본 사람이 무슨 일할 때 성공이 쉽겠는가?
성공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무슨 일할 때 성공할 확률이 높겠는가?
당연히 후자이다.
그러면 행동도 달라지게 되어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꾸준히 하기가 어렵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시도를 하고 실제로도 실행한다면 성공의 확률은 엄청나게 올라갈 것이다.
또한 이런 이유 중의 하나는 잠재의식이다 .
우리들의 삶은 잠재의식에 프로그램된 생활방식대로 살아간다.
한 번의 결정이 나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결국 큰 결정은 누구나 신중하게 하지만, 작은 삶의 결정이 몰아 몰아서 나의 인생의 길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작은 삶의 결정은 거의 다 무의식에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행해진다.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의식하지 않고 먹으면 평소 내가 먹던 패턴대로 먹게 된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먹거나 김치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김치를 택하진 않을 것이다.
짜장 짬뽕 둘 중에 뭔가를 고를 것인데, 그것 역시 자연스럽게 내가 고르던 대로 고르는 경향이 있다. 가위 바위 보도 마찬가지다. 의식하지 않고 내면 평소 내가 내던 패턴대로 내기 때문에 쉽게 읽힐 수가 있다.
그럼 나의 일상의 순간을 결정짓는 프로그램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매일 실수하는 부분, 내가 결정적일 때 저지르는 실패 등은 의식하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나의 경우에는 강의를 하러 가면 보통 5~10전에 도착하도록 세팅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습관을 바꿔보기로 했다. 30분 전에 도착하자.
처음에는 힘이 들었다. 그리고 도착하면 무얼 하나? 강사가 너무 일찍 가면 스케줄이 없어 보이는 건 아닐까? 별의별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은 습관을 바꿀 때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생각들이다. 왜냐하면 뇌는 한 번 프로그램 되어있는 것을 바꾸길 싫어한다.
그래서 온갖 핑곗거리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안 할 핑곗거리를 찾는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노력하니 일찍 도착했을 때의 유익한 점들이 너무 많음을 깨닫게 되었다. 반대의 이유보다 찬성의 이유가 더 커지고 계속해서 나의 뇌를 세뇌하기 시작하니 몸이 점점 자연스럽게 시간을 앞당기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도 쉽게 바뀌었다. 순간 아 이것이 100번을 적고 100일 동안 하는 효과이며 또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이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습관 하나를 바꿨다고 인생이 바뀌지는 않지만, 인생의 각도를 1도 이상 바꾼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여유롭게 갈 수 있었고, 가기 전에 강의를 머릿속에서 한 번 더 하다 보니 한 번의 강의로 두 번의 강의 경험을 뇌에 축적하게 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작게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한 달 일 년이 지나면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커리어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드니 조금 아쉬운 맘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 폰에 중독이 되어 살아간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어른들은 오랜 시간 경험으로 뇌가 많이 굳어져 있지만, 한참 뇌를 사용하고 상상하고 꿈을 꾸어야 하는 청소년들이 핸드폰에 중독되어 자신만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대로 산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상업의 늪에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허우적대는 것은 어찌 보면 기성세대의 잘못일 수도 있다.
예전에 비해서 아이들은 똑똑하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지만, 누구 하나 자신만의 개성보다는 오로지 미디어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들 모두 세뇌된 것처럼 똑같은 노래를 하고 똑같은 춤을 춘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생각하지 않고 검색한다. 결국 똑같은 생각을 하기에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이들을 집단으로 움직일 수도 있고 집단으로 세뇌시킬 수도 아니 이미 세뇌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아이들을 스마트 폰에서 탈출시킬 방법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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