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산 동구 복싱 관장님과 김형규 국가대표 복싱선수를 만나러 갔습니다.
창원에서 복싱 장을 오픈한다고 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관장님의 후배이기도 하고 관장님이 인테리어 철거를 해줬고 저는 전기작업을 해 줬습니다.
울산에서 창원까지 2시간 거리를 왕복하면서 참 많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비록 나보다 나이는 많이 어리지만, 관장님의 철학과 의리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마치 한권의 성공학 책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성공자들이 마인드가 그의 삶과 생각 속에 가득했고,
또한 그의 질문 하나가 나를 흔들었습니다.
"재원 씨는 꿈이 뭐예요?"
저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막연하게나마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조금 읽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고는 했지만, 그것이 될까?라는 의심을 많이 했었고
또한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말할 정도로 꿈을 확실히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웠습니다.
관장님께 부끄러웠던 것보다는 나 자신에게 부끄러웠습니다.
예전에 허리 다치고 재활 할때 아는 동생이 "오빠 꿈이 뭐예요?" 했을 때 ,
정말 부끄러웠지만, 꿈을 설정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했었는데
한순간 법원을 들락거리며 원펀치를 맞고 정신차리기도 전에 코로나는 터지고 그로기 상태로 살았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것인가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많던 목표는 어디로 간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재판과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나의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깟 문제가 뭣이라고 내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때까지 정신을 못 차린 걸까?
많은 생각이 공존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육체의 단련을 위해서 갔던 복싱장에서 관장님을 통해서 나의 꿈과 나의 비전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의 인생에 방향을 바꿔준 관장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원에 계신 김형규관장님!! 사업 번창하시길 간곡히 바라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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